2009년 1월 12일 월요일

비카인드 리와인드, Be Kind Rewind (2008)

 

 

잭 블랙이라는 배우가 없었으면, 완성조차 생각하지 못했을 법한 영화이다. 오버 연기로 보여주는 잭 블랙식의 유머가 곳곳에 숨어 있긴 하지만, 수면의 과학에서 만났던 재기 발랄함은 반감된듯 하다. 갑자기 휴머니즘적인 감동을 주고 싶어하는 감독의 의도도 살짝 의심스럽고, 얼마전에 보았던 첫 영화 휴먼네이처처럼 약간은 덜 완성된 듯한 영화적인 반감이 살아 있는 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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