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각보다 영화는 상큼했다. 사랑에 대한 정의, 여자들끼리 서로를 위로해주는 말들, 서로가 서로에게 던지는 말들과 상반되는 진심들. 남편에게 왜 결혼을 했는지에 대해 지속적인 질문이 나오게 하는 영화. 여자들이 원하는 근사한 프로포즈에 모두들 감탄.
생각보다 영화는 상큼했다. 사랑에 대한 정의, 여자들끼리 서로를 위로해주는 말들, 서로가 서로에게 던지는 말들과 상반되는 진심들. 남편에게 왜 결혼을 했는지에 대해 지속적인 질문이 나오게 하는 영화. 여자들이 원하는 근사한 프로포즈에 모두들 감탄.
세븐이나, 파이트 클럽의 데이비드 핀처를 생각하면 오산이다. 생각보다 잔잔한 로맨스 드라마가 가슴을 울린다. 브래드 피트의 연기는 빛이 났고, 여러 장면이 머리 속에서 떠나질 않는다. 뭉클한 사랑 이야기. 가슴 아프다기 보다는 빛나는 아름다움이 남는다.
인생을 다시 생각하게 하는 영화.
말랑말랑한 러브스토리를 기대했다고 말하면 변명이 될까. 생각보다 살짝 실망이었다. 남자의 입장에서 여자의 입장에서 생각하는 독백같은 이야기, "그 남자 그 여자의 사정"의 성인물을 본 느낌이다. 물론, 그남자 그여자보다는 스토리 구성과 공감을 이끌어 내는 감도는 정말 미약하고. 간만에 말랑거리는 애니를 보나 싶더나, 실망이 이만저만 삼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