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9년 1월 18일 일요일

5시부터 7시까지 클레오 (1962, Cleo From 5 To 7 / Cleo De 5 A 7)

 

감독 아네스 바르다
출연 코린느 마르샹 / 앙트완느 부르세이에 / 도미니크 다브라이


"아름다워야 살아있는거다, 추해지는 순간 죽는거다"

추해지는 순간, 그건 살아있는 것이 아니다.

여자의 아름다움은
고운 피부, 주름없는 환한 미소, 흑색의 머리칼이 아니다.

주름이 늘어가는 순간 순간에 대한 삶에 대한 기억,
지쳐가는 피부 속에 묻어나는 연륜의 익숙함,
흰 머리칼이 한개씩 더해질 때마다, 이해되는 인생에 대한 모든 것.

여자의 아름다움은,
이 모든걸 가진,
늙은 백발의 할머니에게서도 느낄 수 있는 섹시함이다.

-
ebs 세계 명화

 

 

댓글 없음:

댓글 쓰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