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8년 10월 26일 일요일

구구는 고양이다, グーグーだって猫である (2008)


십년여를 함께 살았던 애완동물이 있었던 내겐 애완동물의 죽음 그리고 그 빈자리에 대한 감정은 꽤 깊게 전이되어 느껴졌다. 살짝 길게 늘어지는 감이 없지 않았지만, 그래도 일상을 잡아내는 잔잔한 그 느낌이 꽤 좋았고, 우에노 주리의 상큼하고 털털한 연기와 맑은 표정도 좋았지만, 무엇보다 삶에 대한 다양한 표정을 갖은 코이즈미 쿄코 또한 정말 멋졌다. 

영화를 보는 내내 생각했던 우리집 난이, 그리도 얼마전 다른 집으로 이사간 솜이. 너희들과 함께 했던 삶이 내겐 너무 행복하고 즐거웠단다. 항상 고마워 그리고 영원히 기억할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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