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8년 8월 28일 목요일

엑스파일, 나는 믿고 싶다 (2008), The X-Files: I Want to Believe



엑스파일을 너무 오랫동안 잊고 있었던 것 같다.
멀리서 아련하게 기억하던 추억 같은 아쉬움이 영화를 통해서 해소되리라 생각했는데, 생각보다 긴장감없는 스릴러를 본 느낌이 크다. 아쉬움도 더 진해서, 이젠 멀더와 스컬리에 대한 환상도 약간은 깨진 듯 한 아픔도 있었다.

내용은 약간 진부하다. 초자연적인 현상들, 논리나 이성으로 해석이 안되는 부분에 대해 이성적인 접근 없이 단순히 놀라고, 놀래는 스냅샷의 연속. 감성과 이성의 줄다리기를 보여줬던 기존의 엑스파일 시리즈들과는 사뭇 달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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