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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9년 1월 19일 월요일

선샤인 보이 (The Sunshine Boys, 1975)

감독 : 허버트 로스
주연 : 월터 매튜, 조지 번스, 리차드 벤자민, 리 미어디스, 캐롤 드루이즈
장르 : 코미디


일요일 오후,
나른한 햇살과 함께 TV를 통해서 본 이 영화.

코메디영화인데.
가슴이 알싸하다.

늙어 간다는 것.
잊혀져 간다는 것.

 

 

나의 작은 회사 (Ma Petite Entreprise / My Little Business, 1999)

 

감독 : 피에르 졸리베
출연 : 프랑소와벨레앙, 알버트드레이, 뱅상랭동, 카트린무셰


소시민이 뭘까.
프랑스의 소시민.
한국의 소시민.

아주 평범한 이야기에서
유머와 재치와 그리고 슬픔을 끌어내는 능력.
감독을 넘어, 배우의 힘!

 

 

미녀 훔치기 (Stealing Beauty, 1996)

 

감독 : 베르나르도 베르톨루치
출연 : 시네드 쿠삭, 제레미 아이언스, 장 마라이, 도날 맥캔, 리브 타일러


이탈리아.
한적한 시골 마을.
75년 8월.
내가 만들어졌던 그 곳에 나의 아버지가 있다.
어머니는 이탈리아로 부터 편지가 올때면, 달력에 별표를 하곤 했다.

누굴까?
엄마의 그/남/자/는/


토요일밤.
ebs 영화 꼭 챙겨보기.
이젠 습관이 되고 있는 것 중 하나.

 

 

나의 장미빛 인생 (Ma Vie En Rose / My Life In Pink, 1997)

 

감독 : 알랭베를리네
주연 : 조르주뒤프레슨, 미셸라로크, 장필립에코페이, 엘렌느뱅상, 미셸라로끄


내가 부모라면 어떻게 했을까?

내가 남자애야? 여자애야?
난 사내계집!

아마, 많이 망설이고, 화를 내고, 다독였을지 모른다.
그냥 하고 싶은데로 해줘야할텐데.
내 욕심이 허락할까.

ebs 주말영화.

 

 

의식 (A Judgement in Stone / La Ceremonie 1995)

 

 

감독 : 끌로드 샤브롤
주연 : 이자벨 위페르, 산드린느 본나이르


띄엄띄엄.
장면장면.
토막토막.

여전히 달콤한 인생 후유증.

탕탕.
총쏘는 소리.
침착한 그녀의 얼굴.

EBS주말 영화

 

 

알게될거야 (2001, Va Savoir)

 

감독 자크 리베
출연 잔느 발리바 / 마리안느 바슬레르 / 엘렌 드 푸제흘레 / 까뜨린느 루벨


가물가물.
작년인지, 제작년인지 봤던 영화.
기록은 기억을 지배한다는 말이 딱 맞는.
기록이 없으니.
기억은 가물거린다.

여자는 사랑했던 옛 남자를 찾고.
남자는 새로운 여자를 만난다.

사랑이란 이름으로 이끄는.
위험한 유혹.
짜릿한 행복.
쌉쌀한 감정.

매번, 매순간, 평생.
사랑의 도미노 게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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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bs 주말 영화

2009년 1월 18일 일요일

폴린느와 폴레트 (2000, Pauline And Paulette / Pauline En Paulette)

 

감독 : 리벤 데브로우어
주연 : 도라 반 더 그로엔, 앤 피터슨, 로제마리 버그만스


가족은 그렇게 함부로 할 수 있는 대상이 아니다.
따뜻한 영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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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BS 주말영화

 

 

5시부터 7시까지 클레오 (1962, Cleo From 5 To 7 / Cleo De 5 A 7)

 

감독 아네스 바르다
출연 코린느 마르샹 / 앙트완느 부르세이에 / 도미니크 다브라이


"아름다워야 살아있는거다, 추해지는 순간 죽는거다"

추해지는 순간, 그건 살아있는 것이 아니다.

여자의 아름다움은
고운 피부, 주름없는 환한 미소, 흑색의 머리칼이 아니다.

주름이 늘어가는 순간 순간에 대한 삶에 대한 기억,
지쳐가는 피부 속에 묻어나는 연륜의 익숙함,
흰 머리칼이 한개씩 더해질 때마다, 이해되는 인생에 대한 모든 것.

여자의 아름다움은,
이 모든걸 가진,
늙은 백발의 할머니에게서도 느낄 수 있는 섹시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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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bs 세계 명화

 

 

42년의 여름 (Summer of '42, 1971)

 

감독 로버트 멀리건
출연 제니퍼 오닐 / 게리 그림즈 / 제리 하우저 / 올리버 코넌트


자신감과 자괴감을 동시에 느끼게 해주는 상대.
첫사랑은 그렇게 갑작스럽고, 낯선 기분으로 다가온다.
말한디도 제대로 건낼 수 없고,
유리잔처럼 금방 깨져 버리는 기억의 파편으로
잊혀지지 않는 상처와 기쁨을 남기는.
첫사랑은 그런 것이다.

아름다운 미망인, 제니퍼 오닐.
+
Jennifer O'Neil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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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bs 영화

 

 

어느 관료의 죽음 (La muerte de un burocrata, 1966)

 

 

감독 토마스 구티에레즈 알레아
출연 살바도르 우드, 실비아 플라나스, 마누엘 에스타닐로, 오마르 알폰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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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를 기다린 스토리

금요일밤.
11시 40분이 지나도, 영화를 안하는거다.
보고싶어서, 기다리고 있었는데 말이다.
12시 30분이 되어가도록 이상한 토론만 하고-
급기야는 홈페이지도 들어가고, 인터넷도 뒤지고-
그제서야 알았다,
'아! 오늘은 금요일이구나.'
영화는 토요일에 하는데 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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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를 본 스토리

다시 토요일 밤.
기다리고 있다가 봤다-
심상치않은 애니메이션 기법.
저개발의 기억만큼의 기대감.
현실과 꿈을 절묘하게 섞은 유머들.
꽤 재밌게 보고 있었는데,
나도 모르게 살짝 졸았다 -.-+
난감, 또 난감.

어쨋든 감독에게 반해버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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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bs 영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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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마스 구티에레즈 알레아

1928년 쿠바 아바나에서 태어났다. 토마스 구티에레즈 알레아는 중산층의 유복한 가정에서 성장했지만 10대에 마르크스 사상을 접하고 청년공산그룹에 가담한다. 아바나에서 법을 배웠고, 1952년에 이탈리아 로마로 유학을 떠나 영화를 공부했지만 2년 뒤 바티스타 정권의 억압이 횡행하고 있던 쿠바로 다시 돌아와 사파타 광부들의 이야기를 다룬 16밀리 중편영화 <엘 메가노>(1955) 등 쿠바의 억압적인 상황을 파헤치는 중, 단편 영화들을 만들어 정부와 마찰을 빚게 된다. 이후 그는 카스트로의 혁명운동에 동참하면서 첫 장편 영화를 만든다. 1959년 쿠바 혁명 이후 혁명정부가 지원하는 영화센터인 ICAIC에서 <혁명의 역사>(1961) 3부작을 만들고, <어느 관료의 죽음>(1966)으로 국제적인 주목을 받기 시작했다. 카를로비바리 국제영화제에서 심사위원 특별상을 받은 이 영화는 할리우드 및 세계 걸작 영화를 모조리 패러디하며 혁명 이후에도 잔존하고 있는 관료주의의 병폐를 파헤친 코미디영화였다. 제목만으로도 라틴 아메리카 영화를 상징하는 것으로 여겨지는 <저개발의 기억>(1968)으로 그의 명성은 절정에 이르게 된다. 알레아 감독은 쿠바 혁명 정부를 지지했지만 단순하게 혁명찬가를 외친 감독은 아니며, 혁명 이후 쿠바 사회의 잠재된 문제점을 예리하게 파헤친 영화들을 만들었으며 그 대표작인 바로 <저개발의 기억>이다. 경제난으로 쿠바 전체가 무척이나 어려웠던 시기인 1993년에 그는 병든 노구의 몸으로 외국자본을 유치해 <딸기와 초콜렛> 을 만들어 다시 한번 세계적인 주목을 받았고, 쿠바의 국부 호세 마르티의 시에 붙인 아름다운 노래의 제목이자 미군에게 강점당한 식민의 땅인 ‘관타나모’의 여인이란 뜻을 갖고 있기도 한 <관타나메라>(1995)를 유작으로 남긴 채 1996년 암으로 생을 마감했다.

 

 

현기증 (1958, Vertigo)

 


감독 알프레드 히치콕
출연 제임스 스튜어트 / 킴 노박


두시간 동안 눈을 뗄 수 없었음.
자다가 벌떡 일었나서-
간만에 집중해서 본 영화.

다음 주도 기대.
이제 나가 놀아야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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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bs 일요시네마

 

 

새 The Birds (1963)

 

· 감 독 알프레드 히치콕
· 출 연 티피 헤드렌, 로드 테일러, 제시카 탠디, 베로니카 카트라이트, 찰스 맥그로우


허무하긴했지만.
무더운 여름 낮을 위해서는 꽤 쓸만했음-
새는 원래 좋아하지 않았지만.
더욱 무서워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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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bs 영화

악마의 씨 (1968, Rosemary's Baby)

 

감독 로만 폴란스키
출연 미아 패로우 / 존 카사베츠 / 루스 고든


ebs에서 보여준 나름대로 공포영화-
두시간 내내 섬뜩하더라.

주위의 모든 사람들.
신경질적으로 변해가는 엄마의 공포.
그 공포가 사실이 되었을때.
아이를 포기 할 수 없는 모성.
아이를 잃는 것보다 더 많은걸 얻을 수 있다던 무책임한 부성.

로만 폴란스키의 서러움 많은 삶의 시작.
악마의 씨.


미아 패로우의 원피스들은 너무 이쁘더라.
역시 난 60년대가 좋다.

2009년 1월 13일 화요일

리차드를 찾아서, 뉴욕광시곡, Looking for Richard (1996)

 

감독 : 알 파치노
주연 : 알 파치노, 위노나 라이더, 페넬로페 알렌, 고든 맥도날드



우리의 짧은 인생은 잠으로 막을 내리지.

섹스피어의 리차드 3세를 읽어야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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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bs 주말영화

황비 시씨의 운명, Sissi Schicksalsjahre einer Kaiserin (1957)

감독 에른스트 마리쉬카
배우 로미 슈나이더, 칼하인츠 뵘


귀엽고 발랄한 아가씨가 황비가 되고 행복한 나날을 보내다,
폐렴에 걸린다.
죽을 수도 있다고 했지만, 따뜻한 남쪽 나라에 가서
기적적으로 회복한다.
현명한 아내는 왕인 남편을 도와 여러일들을 해내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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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요일 오후,
늦잠을 자고 일어나 습관적으로 ebs를 켰다가, 얼마나 놀랐던지.
지나주에 해준걸 또 해주나 했다.
익숙한 얼굴들. 화려한 드레스.
결국 또 끝까지 봤다.

 

 

아름다운 공주 시씨 , Sissi (1955)

 

감독 에른스트 마리쉬카
출연 로미 슈나이더, 칼하인츠 뵘


아름다운 드레스를 입고 방방 뛰어다니는 아가씨가 있다.
어느날 고리타분한 일상에 지쳐있는 황태자에게 반해.
우여곡절 끝에 결혼을 한다.

허리까지 내려오는 찰랑거리는 긴머리에 놀람.
신데렐라식의 이야기 구조에 나도 모르게 계속 붙잡혀 있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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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주 ebs 세계의 명화

 

 

고요의 바다, Sea of Silence / Verder dan de Maan (2003)

 

감독 스틴 코닝스
출연 허브 스타펠 / 조안나 스티그 / 닐테 데 브리


고요의 바다에 인간의 발이 닿는다.
신의 영역에 침범하는 로켓이 싫다.

발찍한 상상에,
꼬마는 예수와 결혼을 결심한다.

일상을 아이의 눈으로 보는 힘.
그 안에서 느끼는 공감과
잃어버린 나의 모습들.
앞으로 보아야 할 내 아이의 모습까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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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bs 주말영화